여긴 어디 ? 영종도 드라이브 다육이 농원

안녕하세요 :)

영종도에 현지인들도 잘 모를법한 시골 느낌이 살아있는 화훼농원 가시와 잎, 대형 다육이 농원에 다녀와봤답니다

정말 많은 종류의 다육이를 구경하실 수 있고 다육이마다 가격이 붙어 있는 정찰제로 ㅎㅎ 매번 가격을 물어보지 않아도 돼서 편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았답니다

인천앞빠다는 식물을 키우는 데에는 소질이 없답니다 손만 닿으면 내 손은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걸 각인시켜 주듯 죽어버리는 식물들 이랍니다 (사실 이유 없이 죽진 않을 테니 저의 잘못이지만요 ^ ^;;)

그럼에도 매번 식물 키우기 도전을 외치며 혼자만의 챌린지를 강행한답니다

이번에는 수국이 피어나는 6월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식물구경이 가고 싶어 드릉드릉했기에 가시와 잎을 방문해 보았답니다

선인장도 많았답니다 선인장도 다육이랍니다

모든 선인장은 다육 식물이며 선인장은 가장 잘 알려진 다육 식물이지만 선인장 만이 다육 식물은 아니랍니다

신세계에서 발견되는 다육식물은 "선인장"이라고 불리며 모두 가시가 있지만, 구세계에서는 평행 진화의 결과로 신세계에서 발견되는 것과 매우 유사하지만 가시가 없는 다육식물 종도 있답니다

뜻밖에 대형 식물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인천앞빠다 집에 마침 대형식물들이 생을 마감한 후 화분만 남아있는 상태라 데리고 갈만한 대형식물을 호시탐탐 노리며 구경하니 더 재밌었답니다 

정원이 있는 집에 산 다면 화단에 꾸미면 멋있을 식물들도 눈에 띄었답니다

행잉플렌트 다육이도 있었답니다

저렴한 정찰제 미니 다육이들의 모습이랍니다 ㅎㅎ

미니 다육이들도 평소 꽃집에 있는 다육이들보다 종류가 많아서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좋았답니다

가시와 잎 화훼농원에서 꽃을 피운 다육이들, 꽃도 피는구나,,,ㅎㅎ

상큼하게 웃고 있는 귀여운 화분의 선인장도 있답니다

다육이에게서도 이렇게 멋있는 꽃들을 볼 수 있답니다

꽃다발 같은 다육이도 있답니다

인천앞빠다는 아래 꽃이 핀 두 다육이를 데려왔답니다

오른쪽 다육이의 꽃은 마치 하트 같아서 이상해씨 화분에 심어주려고 데려왔답니다

짜잔~~

이상해씨와 그루트가 화분으로 변신했답니다 :)

이상해씨에겐 가시와 잎에서 데려온 다육이를, 그루트에겐 이끼를 심어주었답니다

이끼는 건조하면 바삭(?)해 지는데 그럴 땐 습한 곳에 두거나 물을 적셔주면 싱싱하게(?) 잘 산답니다

다육이에 있는 꽃은 이번 연도에 떨어지고 내년에 다시 핀다는데 내년에 꽃을 과연 피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도전이랍니다!

아파트, 상가가 들어서고 도로 조성 등 많이 발전한 요즘의 영종도에 꼭꼭 숨겨진 시골길을 다녀오는 재미도 있었고 다육이 종류가 정말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서 또 방문 예정이랍니다

 

다육이는 건조한 기후와 모래가 많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다육 잎에 물을 저장하는 식물이며, 다육이는 잎이나 줄기 또는 뿌리에 물을 저장한답니다 다육이는 내부에 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다른 식물에 비해 통통한 생김새를 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다육이는 이러한 특성 이외에도 물을 아낄 수 있는 다양한 특성이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장님께서 다육이는 식물 키우기 귀찮은 분들이 오히려 잘 키우신다고 하셨답니다 물을 많이 주면 오히려 죽기 때문이랍니다

인천앞빠다가 이상해씨 화분에 심어둔 다육이도 잎을 보면 통통하답니다

잎의 기공이 거의 보이지 않거나 보이지 않는 광합성 세포는 주로 잎보다는 줄기에 있어 태양에 노출된 표면을 줄이면서 작고 원통형으로 자라는 식물의 부피를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답니다

식물 주위에 작고 습한 공간을 형성함으로써 식물 표면 근처의 공기흐름을 줄이고 물의 증발을 방지하며 그늘을 만들 수 있답니다 높은 내부 온도 52도씨에서도 물을 함유하고 통통하게 유지할 수 있답니다

식물 키우기 자신이 없어서 식물을 멀리 하시는 분들도 한 번쯤 챌린지 해보시면 좋을 것 같답니다